오늘은 클레이튼과 앱토스 블록체인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App/Game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서비스들 혹은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1. 서두에 앞서
이 블록체인 비교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해석이며, 클레이튼과 앱토스 간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있어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므로, 본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알린다. 그리고 현재의 클레이튼은 2.0 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면서, 그 간의 다양한 실패점들을 보완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2. Klaytn 그리고 Aptos 블록체인 비교
- 클레이튼(국내 1세대면서도 빠르고, 저렴한 트랜잭션 비용, EVM 친화적)
클레이튼은 국내에서 출시된 이더리움 코드를 수정하여 제작한 블록체인이며, 2019년 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를 통해서 출시된 블록체인이다. 카운슬 구조라는 거버넌스를 지녔으며, 대기업들 중심으로 30여개의 블록생성 검증자 노드를 구성하여, 제품을 출시하였다.
초기 1.0 클레이튼의 경우, 블록체인의 코어 부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차후 이 부분에 대한 이상현상과 오류로 인해, 사건이 터진 경험이 있다. 클레이튼 2.0부터는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어 변경되고 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 버전 또한 여전히 이더리움의 코드를 수정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 앱토스 블록체인(안정성과 속도, 보안성까지 모든 걸 갖춘 Layer 1 / 글로벌 블록체인)
앱토스는 페이스북의 디엠프로젝트에서 파생된 프로젝트이다.
앱토스(Aptos) 블록체인의 Move 는 차세대 스마트컨트랙트 언어로서 기존 Solidity 의 보안성과 Solana 의 Rust 기반의 복잡성 등을 해결 및 개선한 언어로서 탈중앙화 금융 블록체인에 최적화된 스마트컨트랙트 언어이다. 또한 앱토스(Aptos) 는 Block-STM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병렬처리 구조의 블록체인을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장 빠른 low-latency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Aptos 는 2022년 출시와 동시에 open-source 코드 공개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 구축과 동시에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서 성장 중인 블록체인이다.
3. 클레이튼과 앱토스 비교
구분 | Klaytn | Aptos |
출시일 | 2019년 6월에 출시 | 2022년 10월에 출시 |
TPS | 최소 4,000 TPS | 160,000 TPS 이상 |
글로벌 커뮤니티 / 국내 커뮤니티 여부 | 국내 프로젝트 중심의 서비스들로 구성 | 글로벌 커뮤니티 중심의 구성, 국내 커뮤니티 부족 |
혁신성 | - 전송에 대한 가스피를 나누어 내는 구조를 띄고 있다. - 2019년 당시 국내에서는 이더리움 대비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으로 활용되었다. |
- Block-STM 이라는 시스템으로 병렬처리가 가능한 블록체인이며, 이를 통해 중앙화 시스템 급의 low-latency 블록체인을 구성하였다. - Move 스마트컨트랙트 언어는 Resource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금융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언어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디자인하였다. - 보안성 강화(Re-entrancy attack 방어 등) |
프로그래밍 언어 | Go | Rust |
스마트 컨트랙트 | Solidity (클레이튼 1.0 에서는 오래된 EVM 사용으로 최신 버전의 Solidity 코드가 작동하지 않던 문제점이 있었으나, 2.0 부터는 해결하였다.) | Move(Rust 기반의 금융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마트컨트랙트 언어이다. Solidity 와 같이 완전튜링 언어로 평가된다. 코드 연산에 따른 Gas fee를 이더리움 처럼 도입하였다.) |
오픈소스 여부 | X | O |
Validator node 수 | 30 | 104 |
Time-to-finality | 1s | 0.9s |
* Time to finality : 블록이 생성되고, 확정되어 결정되는 속도. 이 속도가 빠를 수록 중앙화 시스템에 가까운 성능을 낼 수 있다.
* 일반적으로 Validator node 수가 많을 수록 블록의 결정속도는 느려지는데 앱토스는 클레이튼의 3배의 노드 이상의 노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빠른 블록결정속도를 지녔다. 또한 블록체인의 validator node가 한국에만 몰려 있는 클레이튼에 반해, 앱토스 노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 각 국가의 인터넷 상황에 따라서 latency issue 가 발생하기 마련인데도 불구하고 앱토스는 낮은 latency 를 유지하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앱토스가 클레이튼과 같은 validator node 수와 더 짧은 거리의 validator node 를 뭉쳐서 구성한다면, 더 낮은 속도의 time-to-finality 도 코드 상에서 무리 없이 구현하고 구동이 가능할 것이다.
4. 클레이튼 1.0의 실패 원인
가. 잦은 블록체인의 중단/오류 경험
클레이튼은 NFT 프로젝트들의 트랜잭션이 급격히 증가했을 때, 잦은 오류/중단 현상을 겪었으며, 나중에는 코드 상에 이와 관련된 결함을 인정한 사례가 있었다.
나. 기술 결함 / 컨센서스 알고리즘의 코드 오류
블록 생성에 대한 합의 알고리즘 상에서 빠른 Block-finality 를 위해서 블록 생성 시, 블록생성을 취소하는 정책을 취했는데, 이게 Smart contract 을 실행하거나 DApp을 만드는 과정에서 잦은 블록생성 오류를 경험하는 원인이 되었다. 많은 트랜잭션이 몰리는 블록체인 DApp서비스에서는 잦은 트랜잭션 시도에서 빈번한 실패가 발생하여, 이용자들과 개발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았다. 또한 나중에 몇몇 중단 사태에서 발견된 합의 알고리즘 상의 오류가 있었으며, 이를 차후에 발견하고 인정하였다.
다. 클레이(Klay) 코인 가격 급락에 따른 블록체인 위의 DApp 토큰 생태계 붕괴
블록체인의 코인 가격은 경젱의 매크로 환경과 자체 체인 내의 다양한 이슈에 따라서 변동하기 마련이다. 클레이튼 위에 다양한 DApp 생태계는 이 블록체인 토큰 경제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Klay 의 가격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게 다양한 이슈로 지속적인 하락을 맞이하다보니, 그 위에 구축된 다양한 DApp의 토큰 생태계 또한 가격이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이러한 한계점 때문에 클레이튼 위에 다양한 DApp과 NFT 프로젝트들이 떠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새로운 프로젝트들 또한 클레이튼 위에서 시작하기를 꺼리는 상황이다.
5. 왜 우리는 DApp/Web3을 만드는데 Aptos 를 사용해야 하는가?
2009년 1월 비트코인의 등장 이후, 우리는 블록체인의 다양한 한계점들을 목격해왔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블록체인인 Aptos는 이전 블록체인의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블록체인이다. Aptos는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빠른 생태계 확장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ptos의 가장 큰 장점은 글로벌, 빠른 블록체인, 낮은 대기 시간, 높은 안정성, 저렴한 트랜잭션 비용, 높은 보안성 등 다양하다. 이전 Web3 생태계에서 DApp을 개발할 때, 우리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경험했으며, Aptos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명백히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여 탄생한 블록체인이다. 현재로서는 Aptos가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최고의 답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References)
- 왜 앱토스가 빠른가?
Block-STM: How We Execute Over 160k Transactions Per Second on the Aptos Blockchain
World-class engineering meets cutting-edge research at Aptos. For more details please refer to the Block-STM paper and the Aptos codebase.
medium.com
- 클레이튼의 한계점 기사들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0902
다사다난했던 클레이튼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다 - 코인데스크코리아
서상민 클레이튼 이사장(CKO, Cheif Klaytn Officer)은 지난 KBW2022 행사의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갈 기술 혁신’ 세션에서 메타버스와 클레이튼2.0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하지만 클레이튼의 미래
www.coindeskkorea.com
https://www.sedaily.com/NewsView/26CJDXRN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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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edaily.com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0728_0001959833#_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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